리뷰 log

[리뷰] 성심당 망고시루 애플브리치즈 잠봉뵈르 루꼴라샌드위치 올리브샌드위치 샌드위치정거장 케익부띠끄 후기 맛 가격 보관

econotes 2025. 5. 14. 11:45

지난주 대전 다녀왔는데 대전에서 절대 지나칠 수 없는 곳!!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망고시루와 샌드위치정거장에서 샌드위치 이것저것 사와서 먹은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본점 빵들은 많이 먹어보기도 했고 망고시루랑 샌드위치들 사들고 기차 타려니 이미 충분히 힘들 것 같아 패스 ㅎㅎ..
제가 방문한 날엔 케익부띠끄>본점>샌드위치정거장 순으로 줄이 길었어요. (평일 오후 4시 정도)

샌드위치정거장은 줄이 없었고 망고롤, 망고시루가 핫해서인지 케익부띠끄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회전율이 좋아서 줄이 엄청 길어보여도 10분 정도 기다리니 케익부띠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본점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북적북적 정신없음
그날그날 다른지 모르겠지만 이날은 망고롤, 요거트롤 1인 1개 갯수 제한 있었습니다.

망고시루 구매는 결제할 때 말하니 추가해서 결제 진행 해주셨고
롤케이크는 보냉 포장 700원 추가 결제했어요.
진동벨 받아서 내부 포장 대기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번호 불러주십니다.
망고시루는 건물 밖으로 나가서 따로 받는 곳이 있어요.

무한생성 중인 망고시루 공장
여기서 영수증 보여드리면 망고시루 받을 수 있고 케이크 보냉백 포장 3500원도 여기서 결제했어요.

저때 저말고 아무도 없어서 거의 바로 받을 수 있었고
케이크 보냉가방은 따로 주셔서 셀프 포장해야 합니다!
그 건물 밖에 또 셀프 포장대가 있더라구요 ㅋㅋㅋ

샌드위치 정거장은 줄 아예 없어서 케익이랑 본점부터 먼저 싹 돌고 샌드위치 사러 갔어요.
애플브리치즈 꼭 사간다!! 하고 들어갔는데 나오려면 30-40분 걸린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사온..


그렇게 기차 타고 지하철 타고 험난하게 먼길 달려온 끝에 드디어 집에서 개봉한 빵들 본격 후기

솔직히 망고 한두개 정도는 떨어졌을 줄 알았는데 온전히 잘 들고온 나자신 칭찬해 ㅋㅋ
투명띠는 바닥에 테이프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었고 위에 망고도 워낙 잘 쌓아두셨는지 꽤 흔들렸다 생각했는데 휴..

맛은 말해 뭐해..
입에 거슬리는 것 1도 없는 정석으로 맛있는 기본 빵 시트 + 생크림
에 적당한 당도의 망고 가득

기본 빵이랑 크림은 본점 빵 하나만 먹어봐도 알 수 있는 정말 기본에 충실한듯한 정석적인 그 느낌
빵, 크림 모두 전혀 부담스럽거나 느끼하지 않고 막 퍼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망고는 와 진짜 달다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는 망고였어요.
근데 위에 올라간 망고는 큼직큼직한 망고인데
밖에서 보이는 바깥에 붙은 길쭉한 망고들이랑 안쪽 시트 사이사이에도 계속 망고층이 있는데
얘네들은 엄청 얇게 썰려있는 망고더라고요.
그래서 숟가락으로 뜨면 망고가 안 잘리거나 걸리는 것 없이 그냥 부드럽게 떠집니다.

먹으면서 생~각보단 빵이 많구나? 했지만 한입한입 망고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저 크기의 생망고가 가득 들어간 케익이 43000원이라는 혜자스러운 가격..
술술 들어가서 팍팍 먹을 수 있는데도 양이 되게 많게 느껴졌어요.

투명 띠지 안 떼고 먹으니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고
냉장고에 보관하며 이틀동안 열심히 먹었는데
맛은 뭐 그대로고 시간이 지날수록 빵에 수분감이 더 생겨서 점점 계속 부드러워졌답니다.

성심당 다른 시루들도 다 먹어보고 싶은데ㅠㅜ 언제 먹어보지.. 택배해줘 제발ㅋ


다음은 샌드위치 정거장에서 구매한 샌드위치들
먼저 루꼴라 샌드위치부터

5000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큰 사이즈의 크로와상과 푸짐해 보이는 속재료들

루꼴라 가득에 토마토, 치즈까지 들어가 있네요.
사온 당일에 먹지 못해서 냉장보관 해두었다가 전자레인지 20초만 살짝 돌려온 거였는데
루꼴라, 토마토, 로메인상추? 까지 너무 신선해 보였어요.

보이던대로 속재료들이 푸짐하고 신선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루꼴라가 많이 들었는데도 향이 너무 강하거나 쓰지 않아서 좋았어요.

크로와상도 겹겹이 잘 살아있고 달지 않은 딱 정석의 크로와상!
안에 야채가 들어서 전자레인지만 살짝 돌렸더니 바삭함은 크게 안느껴졌지만
충분히 빵만 먹어도 맛있는 크로와상이었습니다.

이 샌드위치의 킥은 저 하얀 소스라고 생각해요.
랜치소스 같은 느낌?에 마요네즈 같은 고소함이 잘 느껴져서 맛있었어요!
소스가 흘러넘치게 듬뿍 발려있는 건 아닌데 모자라서 아쉽지도 않았습니다.

- 한줄평
신선한 속재료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
5000원 가격에 균형잡힌 한끼 든든히 먹을 수 있는
정석적인 크로와상 + 루꼴라 샌드위치

요건 올리브 샌드위치에요.
구입한 샌드위치들 중에 루꼴라 샌드위치만 비닐에 포장해주셨고
나머지는 다 저렇게 봉투 포장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올리브 샌드위치랑 카프레제 샌드위치가 딱 하나씩만 남아있어서
마지막 남은 하나 집어왔더니 괜히 더 기분 좋았던 ㅎ
애플브리치즈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에도 더 나오진 않더라구요.
샌드위치 종류들이 워낙 많기도 하고 언제 어떤 순서로 나온다고 정해진 건 없는 것 같으니
꼭 원하는 샌드위치 있으시면 안에 직원분께 여쭤보세요! (몇 분 뒤에 나온다고 알려주실 수도 있어요)

이것도 가격은 5000원
올리브 샌드위치인게 올리브 치아바타로 만든 샌드위치

안에 생모짜렐라 치즈와 햄, 루꼴라 샌드위치에 있던 것과 비슷해 보이는 소스
이렇게 들어있었어요.
빵에는 올리브가 콕콕 박혀있는데 블랙올리브만 있는게 아니라 그린올리브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당일에 못 먹어서 냉장보관 해두었다가 전자렌지 20-30초? 돌렸던 것 같아요.

빵칼로 슥슥 잘라 포크로 먹어도 부드럽고 깔끔하게 잘 잘렸던
역시나 모짜렐라 햄은 신선하고
소스는 아까 루꼴라 샌드위치에 있던 것보다 양도 적고 맛도 덜 자극적이었어요.
그냥 다른 것 섞지 않은 그냥 마요네즈인가? 싶은 맛이었습니다.

이 샌드위치의 매력은 확실히 빵! 올리브 치아바타가 핵심이에요.
괜히 이름이 올리브 샌드위치인게 아니었던
치아바타 빵이 다음날 먹는 건데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자극적인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 슴슴한 맛이라 별로 안 좋아할 수도..? 있나

저는 개인적으로 루꼴라 샌드위치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루꼴라 샌드위치는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 (물론 5000원으로 파는 곳은 절대 없을 듯)
올리브 샌드위치는 올리브치아바타에 생모짜렐라와 햄만으로 담백함, 신선함만으로 승부하는 성심당만의 맛..? 왠지 이런 느낌 ㅋㅋㅋㅋ 나중에 생각날 것 같아요.


다음은 잠봉뵈르 샌드위치
매장에 애플바질잠봉이랑 리코타잠봉도 많이 있었고 계속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처음 먹는데 기본으로 먹어보자 해서 다 너무 사고 싶었지만.. 참고 하나만

절반 사이즈. 길쭉 해요.
근데 이게 가격 8000원.. 말도 안되는
잠봉뵈르 맛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항상 먹다가 가격 생각하면 음.. 평범한데? 하는 ㅋㅋㅋ
사실 잘 안 사먹어요 그래서… 차라리 다양한 재료에 풀도 좀 들어있는 다른 샌드위치 먹겠다 하는 느낌? (개인 취향임)

이제 성심당 잠봉뵈르 먹어서 다른 데서 더 사먹을 일 없을 예정 ㅎ

겉에서 볼 때는 햄은 별로 없어보이고 빵만 두툼한가? 했는데
단면으로 보니 역시나 햄으로 꽉꽉 채워져있었어요.

사서 바로는 아니고 상온 보관 해두었다가 시간이 좀 지나서 먹었습니다.

솔직히 바게트빵 + 햄 + 버터 딱 그 맛인데
그냥 크기와 햄 양과 가격에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맛이에요.

바게트는 딱딱하지 않고 불편하지 않게 질깃한 맛에
햄도 짜거나 너무 많다는 생각 전혀 안들고
버터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살짝 더해줍니다. (사실 버터 풍미가 좋다? 이건 못느꼈어요.)

원래 잠봉뵈르 좋아하거나 샌드위치인데 풀 들어간 거 싫고 무조건 고기 좋아 사람이라면
사서 먹어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이번 샌드위치 정거장 방문의 목적 그자체? 였던 ㅋㅋㅋ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8000원)
갔을 때 없어서 여쭤보니 30-40분 뒤에 나온다고 하셨고 저 말고도 찾으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지하인 샌드위치 정거장 안에 빵 보관소? 짐 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거기 의자도 있는데 다같이 거기 앉아서 기다리며 직원분 쟁반 들고 나타나실 때마다 애플브리인가? 미어캣 마냥 지켜보고 있었어요 ㅋㅋㅋㅋ
샌드위치 새로 나올 때 ~~ 샌드위치 나왔습니다 말씀해주시니 귀기울이고 있으심 돼요.
뒤에 일정이 있어서 30-40분이라고 했는데 안 나오면 어떡하지.. 했는데 딱 30분 좀 넘게 기다리니 바로 나왔어요.
사람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나오자마자 집어가는 사람들의 기세가 장난 아니었지만 ㄷㄷ 기다렸는데 못 사간 사람이 있진 않았어요.
계산하고 나갈 때도 몇판 더 계속 나오더라고요.

일부만 잘라서 옴
전체 사이즈는 잠봉뵈르와 거의 같았고
빵도 잠봉뵈르처럼 바게트 비슷한데 겉에 통곡물? 들이 가득 있더라구요.

속재료는 양상추, 브리치즈, 애플잼?, 슬라이스된 사과, 햄
이것도 사온 당일에 못 먹고 냉장보관 했다가 다음날 상온에 좀 뒀다가 먹었어요.
샌드위치들 다 당일에 못 먹은게 한이다ㅠㅠ

이게 그렇게 인기가 많다던데.. 하면서 한 입 먹고선
가족들 모두가 왜 이건 무조건 사라고 하는지 납득한 샌드위치

잠봉뵈르의 바게트보다 더 부드럽고 겉에 통곡물 때문에 엄청 꼬소~한 빵
안에 속재료들 다 너무 조화로웠고 잼도 너무 달지 않고 사과의 상큼한 맛을 더 더해주어서 좋았어요.

여기도 하얀 소스가 들어가는데 루꼴라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랑 비슷한데
이게 랜치소스의 맛이 더 많이 나면서 좀 더 자극적인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한마디로 앞의 샌드위치들은 프레쉬함을 원하는지,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지, 그리고 빵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은 맛이라면
이건 고소하고 부드러운 빵에 조화로운 속재료에 적당히 자극적인 소스까지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그리고 성심당 다녀오면 빵을 한가득 사다보니 당일에 다 못 먹는 경우가 많을텐데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가 다음날 먹어도 가장 매력이 살아있는 느낌?


제가 샌드위치를 이번에 털어오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사실
저번에 이탈리안 샌드위치(6000원)를 사서 바로 먹으면서 진짜 감탄했거든요 ㅋㅋㅋ

전에 먹었던 이탈리안 샌드위치

겉에 포카치아 같은 빵은 너무 폭신하고 안에 재료 너무너무 신선해서 프레쉬하면서도 소스도 넉넉한게 자극적인 맛도 어느정도 충족시켜주고..

이번엔 사실 다 그 정도 감동은 없었던 것 같은데.. 너무 기대해서 그럴지도
아무튼 제가 볼 때 성심당 샌드위치의 핵심은 정말 사자마자 바로 먹어보는 것
사실 이건 샌드위치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긴 해요 튀소 시리즈들 뜨끈한 거 사서 바로 먹을 때 얼마나 맛있는지 아시나요.. ㅋㅋㅋ
빵들은 냉동 보관했다가 에어프라이어 구워줄 수 있는데 샌드위치는 야채도 있고 냉장보관 해두었다가 최대한 빨리 먹는게 최선이니 바로 먹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치만 샌드위치 사이즈는 또 겁나 크고.. 그저 하나 사서 먹고 다음날 또 사먹으면 되는 근처 사는 사람들이 부러울 따름

마지막으로 성심당 샌드위치 후기 정리 & 추천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 성심당만의 시그니처 맛이라 할 수 있을듯, 다음날 먹어도 맛있음, 강추!
올리브 샌드위치 - 치아바타의 매력, 슴슴한 맛 좋아한다면 강추! 다음날 먹어도 괜찮고 다른 곳에선 잘 없는 조합인듯
이탈리안 샌드위치 - 퐁신한 포카치아, 프레쉬함도 있으면서 그래도 좀 자극적인 걸 원한다면 강추! (다음날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음)
잠봉뵈르 샌드위치 - 가성비 좋은 맛있는 잠봉뵈르, 원래 잠봉뵈르 좋아한다면 강추
루꼴라 샌드위치 - 다른 곳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을법한 조합의 샌드위치지만 아주 훌륭한 가성비, 식사 대용으로 바로 먹을 거라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