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루갈 여행 중에 절대 빠질 수 없는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사먹어 보기
저는 여행 중에 1일 1에그타르트 정도? 가볍게 한 것 같아요. 여기 후기 남기는 곳들 말고도 더 먹었어요 사실 ㅎㅎ
4곳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 비교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직접 사먹고 솔직하게 남긴 개인의 주관적인 후기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나타 리스보아 Nata lisboa
1개 1.4유로
매장에서 먹었고 오후 늦은 시간에 가긴 했다.
만든지 좀 된 것 같은 식은 상태의 에그타르트를 받았다. 테이블에는 뿌려먹을 수 있는 슈가파우더가 있었다.
필링이 제일 많았던 것 같고 안 달다.
딱히 흠 잡을 데 없는 맛.
첫번째로 가서 그럴 수도 있지만 뒤에 가는 곳마다 여기를 기준으로 비교되는 느낌이었다.
딱 에그타르트의 표준 느낌.
Manteigaria
1개 1.4유로
포장으로 이용했고 조금 식어있는 상태의 에그타르트를 받았다.
페스트리지나 필링이나 여기도 딱히 흠 잡을 데 없는 맛이다.
다만 필링이 달지 않은 다른 집들과는 다르게 달달하다. 혹시 달달한 에그타르트를 원한다면 가야할 곳.
파브리카 다 나따 Fabrica da nata
1개 1.4유로
오전 9시에 가서 그런지 따뜻한 상태의 에그타르트를 받았다.
테이블에는 슈가파우더와 시나몬 가루가 있어 뿌려먹을 수 있었다.
페스트리지가 제일 얇은 건지 필링이 촉촉하다 못해 좀 묽은 건지 쨌든 가게에서 먹고 갔음에도 먹기가 좀 불편한 느낌.
페스트리지가 다른 곳에 비해 좀 더 잘 부서지기도 했고 버터가 많이 들어갔는지 손도 많이 기름졌다. (하지만 버터 풍미가 좋다라고 느끼진 못했음.)
필링은 역시 달지 않다.
나타 스윗 나타 Nata sweet nata
1개 1.2유로
사실 이건 포르투에서 먹은 건 아니고 근교 여행으로 간 브라가에서 먹었다.
앞선 세 가게가 3대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 가게 역시 체인점이라 포르투에도 있긴 있었다.
오후 네시에 갔는데 방금 구운듯한 걸로 받았다.
페스트리지가 가장 두께가 있는듯 한데 딱 먹자마자 버터 풍미가 확 나는 건 얘가 유일했다.
필링은 역시 달지 않다.
개인적인 순위
맛으로는 식어서도 맛있게 먹은 걸 보면 nata lisboa> nata sweet nata 인데 가격까지 생각해서 나는 nata sweet nata를 1위로 픽하겠다.
(사실 브라가에서 1.2유로였는데 혹시 포르투 지점에선 1.4유로이려나 모르겠다.)
Fabrica da nata는 먹기 불편한 게 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nata lisboa에 비해 가볍고 촉촉한 질감은 맞는 것 같아서 참고하셔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다.
manteigaria는 달아서 내 취향에 안 맞았다. 달달한 에그타르트를 먹고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어느 가게에서 먹더라도 포르투에서 먹는 에그타르트를 별로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우리나라와 비교해서도 빠지지 않는 맛과 크기의 에그타르트인데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도 이제 구움과자 맛집, 디저트 맛집들이 워낙 많아서 포르투의 에그타르트가 특별히 압도적으로 맛있다!! 할 건 없는 것 같다.
유명한 체인점 가게들은 1개 1.4유로로 거의 동일한 것 같은데 그냥 동네 개인 빵집같은 곳들은 더 싼 곳도 지나가면서 종종 보였다.
포르투 여행 와서 그래도 안 사먹으면 아쉬울 에그타르트니, 가까운 곳 어디든 들러 여행 중 당 충전 간식으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아래 제가 방문한 지점들의 위치입니다.
나타 리스보아 Nata lisboa 위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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