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네스프레소 버츄오 캡슐 신제품 아이스 코코넛바닐라향 커피 맛 비교 아이스 먹는 방법 후기

이제 여름 시즌이 다가오니 네스프레소에서 새로운 캡슐들, 신제품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번에 콜드브루 스타일 인텐스, 아이스 코코넛 바닐라향 커피를 주문했는데 하나씩 마셔보며 후기 남겨보려 합니다.
사실 피스타치오 바닐라향? 그게 가장 궁금했는데 인기가 많은지 재고가 없어서 주문을 못했어요ㅠ
여름은 기니까 다음번 주문할 때까지 남아있을 거라고 믿어요?

최근 네스프레소 출시되는 제품들 보면서 느끼는 건 바닐라향 들어간 캡슐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바닐라향 첨가된 커피들이 인기가 많은가..?
사실 저는 기존에 있는 스위트바닐라향 커피는 플레이버 캡슐들 중에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아무튼 그 스위트바닐라향으로 디카페인 커피도 나오고 이번에도 코코넛바닐라, 피스타치오바닐라가 나오길래 그렇게 느꼈습니다.

먼저 마셔본 건 아이스 코코넛 바닐라향 커피입니다.
공식 어플 참고해보면

코코넛 + 크리미 바닐라향
아이스로 먹도록 출시된 것 같고
용량은 머그 230ml에 가격은 캡슐 하나당 1200원

하얀 패키지로 포장되어 도착

저는 작년? 좀 예전에 나왔었던 아이스 트로피칼 코코넛향 커피
이걸 꽤 괜찮게 먹었거든요.
코코넛향으로 원래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스로 마시니 향이 거부감도 없고 시원하니 좋았던 기억

그때 좀 쟁여서 남아있던 트로피칼 코코넛 캡슐이랑 비교해보니 비슷하게 생겼네요.
(여러개 있는 게 이번 코코넛바닐라, 아래에 하나가 트로피칼 코코넛)
먹을 때 코코넛 바닐라향이 트로피칼 코코넛향과 어떻게 다를지가 가장 궁금했어요!

거품에 가려 안보이지만.. 컵에 얼음 많이 채우고 그 위로 바로 머그로 캡슐을 추출해주어서 마셔봤어요.
(아이스모드 아니고 그냥 버튼 한번만 눌러 머그로 추출!)

코코넛향은 트로피칼 코코넛향 커피랑 거의 유사하게 은근 강하게 잘 나는 편이에요.
그리고 바닐라향의 역할로 훨씬 부드러워진 느낌이 나더라고요.
근데 개인적으로 그 부드러움은 좋았는데 향은 코코넛향이랑 바닐라향이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어요.
이전에 코코넛향만 마실 때는 없던 거부감이 뭔가 바닐라향 때문에 한번 탁 거슬리게 걸고 넘어가는 느낌??
(원래 바닐라향 커피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으니 참고만!)

그래서 저는 굳이 둘을 합쳐놓은 향보다 코코넛향, 바닐라향 커피를 따로 마시는 게 더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코코넛 바닐라향보다 트로피칼 코코넛향이 더 괜찮게 느껴졌구요.

저는 여름에만 over ice 붙은 캡슐이나 아이스 모드로 추출해서 얼음 넣어마시고 주로 따뜻하게 내린대로 마시거든요.
이번에 오랜만에 아이스커피로 마시며 느낀 건 얼음과 함께 230ml 머그용량으로 추출하니 양이 정말 많네요.
얼음까지해서 텀블러에 400ml 정도는 거뜬히 채우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연하거나 밍밍하지 않고 딱 맛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느낌인 건 좋았습니다.

귀찮긴하지만 더 진하게 먹고 싶으면 머그로 추출하고 한참 식힌 후에 얼음을 나중에 넣어주면 됩니다 ㅎ
소소한 꿀팁?
요 코코넛 바닐라향 커피는 그냥 얼음 위로 바로 추출해서 마셔도 제 입맛엔 딱 맞았어요.

다음엔 콜드브루 스타일 인텐스 캡슐 마셔보고 후기 남기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