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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호라이즌16 더현대 대구 구움과자 맛집 휘낭시에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가격 보관 맛 재구매 후기

econotes 2025. 5. 1. 16:47

더현대 대구 방문했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호라이즌16
더현대 대구 지하 1층은 테이스티 대구라는 테마로 먹거리, 많은 팝업 가게들이 입점해있어요.
맛있는 빵들의 유혹을 물리치기가 너무 힘들었던,,
 
호라이즌16은 4월부터 새롭게 입점한 매장이었고
서울에서 유명한 구움과자 맛집인 것 같더라구요.
다른 구움과자 매장과 빵집들 모여있는 곳에 팝업처럼? 위치해 있었어요.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구움과자류로 다양한 맛의 휘낭시에, 마들렌, 파운드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종류별로 하나씩 맛볼 생각으로 바닐라크럼블 휘낭시에, 봄딸기 마들렌, 코코넛 파운드
골라서 포장해왔답니다.
 

선물 포장, 상자 포장도 추가금 지불하고 따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기본 무상 제공해주는 봉투 포장으로 받아왔어요.
봉투지만 손잡이가 달려있으니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집에 와서 열어보았을 때도 요렇게 깔끔하게 딱 포장되어 있었어요.
세개까지 딱 들어맞네요 ㅎㅎ
 

각각 개별포장 꼼꼼히 되어있고 어떤 맛인지 스티커로 표시되어 있는 모습
 

함께 들어있던 명함?에는 휘낭시에, 마들렌, 파운드 각각 보관 방법이 적혀있어요.
저는 사오고 다음날 먹었는데 첨부터 얼먹할 생각이어서 바로 냉동실로 직행했습니다.
 
사실 구움과자 에프굽하면 어차피 거의 다 맛있다 생각해서..
얼먹했을 때 맛있는 구움과자여야 진짜로 인정해준다는? 저만의 쓸데없는 고집 ㅎ
 

냉동실에서 꺼내서 그냥 세팅을 위한 시간 5분? 10분? 해동했으려나
사실 거의 바로 먹은 셈..
파운드 케이크는 반 조금 안되게 잘라서 가져온 일부입니다.
 
 
먼저 바닐라크럼블 휘낭시에
가격은 3700원

휘낭시에 종류와 가격부터 쭉 알려드리자면

플레인 3200원
피칸카라멜 3600원
소금초코칩바닐라 3600원
바닐라크럼블 3700원
누룽지 3800원

 
이렇게 있었는데 원래 좋아하는 맛인 피칸카라멜이랑 어찌나 고민을 했던지..
그래도 많이 안 먹어본 듯한 바닐라크럼블로 골라왔어요.
 

딱딱하지 않고 칼로 쓱싹 반으로 잘 갈라집니다.
사실 자를 때부터 꾸덕해보이는 것이 벌써 합격의 느낌이 솔솔 났다는 ㅎ
 
역시.. 구움과자 너무 오랜만에 먹는 거였는데 요즘 다시 빠져들게 될 것 같은 맛
 
아주 쫀득 꾸덕 휘낭시에 그 자체입니다.
겉바속촉이라고 하기엔 그 겉이 바삭한 휘낭시에 특유의 느낌은 없긴 했어요.
그치만 엄청 쫀득 꾸덕한데 수분감 없이 목 막히는 느낌이 아니라 또 촉촉하고..
특히 휘낭시에에서 간만에 느껴보는 완전 찐한 버터향
버터 풍미가 쫙 퍼지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바닐라크럼블 맛은 일단 위에 크럼블이 얇게 소보로 느낌?
바삭하다거나 크럼블의 존재감이 확 느껴지진 않았어요.

대신에 먹기 전엔 전혀 몰랐는데 딸기잼 맛이 느껴지길래 뭐지? 했는데
그냥 크럼블 달달하게 코팅해놓은 줄 알았던 것이 딸기잼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론 바닐라보다 딸기잼의 존재감이 강하게 느껴진 점이 아쉬웠어요.
근데 기본 꾸덕 쫀득한 식감과 버터향 가득한 게 너무 좋았어서 또 사먹으러 가고 싶어요.
그래서 다음에 산다면 저는 일단 무조건 플레인!! 기본 휘낭시에는 포함할 것,, 메모,,,
 
 
다음은 봄딸기 마들렌 4000원
이건 4월간 더현대 대구에서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맛이었어요.
다른 마들렌 종류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스타치오크럼블 3900
초코청크소금바닐라 3800
더블쇼콜라 3800
레몬유자 3700

 

역시나 반으로 부드럽게 잘 잘리구요
안까지 핑크핑크한 색상과 딸기향이 솔솔 느껴집니다.

확실히 단면부터 휘낭시에보다는 밀도가 낮아보이긴 하네요.
마들렌은 휘낭시에랑 확실히 다름이 느껴지는 속 질감이었는데
퐁신하고 포슬포슬 느낌! 확실히 쫀득, 꾸덕의 느낌이라 말하긴 힘들어요.
 

겉은 핑크색 발려있는게 설탕 시럽이 굳어진?
두껍진 않은데도 부서짐이 느껴지는 코팅이라 나름 식감을 더해줘서
먹는데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상으로 구별이 갈지도 잘 모르겠는데
중간에 좀 더 진한 붉은색 저게 아마 딸기일 것 같아요.
 
먹다가 정말 미~세하게 딸기 과육? 씨?처럼 느껴졌어요.
음 진짜 딸기가 들어가긴 했네~ 정도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 ㅋㅋㅋㅋ
 
 
저는 원래 마들렌의 포슬포슬 질감보다 휘낭시에의 꾸덕한 질감을 훨씬 좋아해서 휘낭시에를 더 맛있게 먹었지만
(가루 많이 떨어지는 재질 싫어하는 사람,, 원래 휘낭시에>>>>마들렌인 사람,,)
 
마들렌 크기도 큼직하고 딸기 향도 생각보다 제대로 나서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코코넛 파운드 6800원
코코넛 파운드 외에도 

마블(초코+말차) 6800
헤이즐넛쇼콜라 7000
멜론크럼블 7000

이렇게 있었어요.
 

파운드케이크는 뭔가 찾아서 사먹어본 적이 잘 없는 것 같은데
이것도 냉동했다가 바로 먹는 건데 딱딱해지지 않는 것이 신기하더라고요.
 
휘낭시에랑 비슷할 것 같은 질감처럼 보였는데
차이는 휘낭시에에서 쫀득함은 좀 빼고 부드러움, 촉촉함을 더하면 딱 파운드
 

꾸덕꾸덕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마치 치즈케이크를 먹는 것 같았어요.

겉에 여기서 진짜 그 치즈케이크 탄듯이 구워진 맛 똑같은 거 같은..ㅋㅋㅋㅋ (치즈맛은 X)
그리고 코코넛향이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총평!!
가격은 조금 비싼 감이 있는 것 같으나 얼려두고 먹는 구움과자류 좋아하신다면 추천
휘낭시에,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각각 다르게 특징이 잘 살아있는 기본 베이스가 맛있음
디저트로 커피와 함께 당충전 하기에 적절한 달달함
특히 버터풍미 진하고 쫀득한 휘낭시에, 치즈케이크 같은 파운드 강추
 
후기쓰며 메뉴들을 쭉 모아놓고 보니 초코 들어간 맛들이 많은데 하나도 사오지 않은 게 좀 아쉽네요.
재방문 의사 있으니 다음에 먹어볼 것,, 메모 2222